카우치(Couch)에 누워서 정신분석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

 성격 길들이기 3

프로이트는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를 하면서 그의 치료 경험들을 통해서 인간의 무의식 속에 감추어진 과거의 상처들의 기억들을 찾아 내고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그의 정신분석 이론이 태어난 것이다.

그의 치료의 과정은 카우치에 누워서 자신의 마음 속에서 떠 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 환자가 감추어놓은 과거의 상처의 비밀들을 찾아가는 치료 기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전문 용어로 자유 연상(free association)이라고 부른다. 자유연상은 글자 그대로 마음 속에 떠 오르는 생각, 상상, 지각, 감각, 사고, 감정 등을 자유롭게 연결을 해서 무의식 속에 묻혀 있는 과거의 상처 기억에 접근 하는 방법을 말한다.

프로이트가 이 치료 기법을 1895년에 “히스테리아의 연구”라는 책으로 출판을 했을 때 신경학자들 혹은 정신과 의사들 혹은 과학자들은 프로이트에게 카우치에 누워서 하는 자유연상의 효과를 실험으로 증명하라고 요구를 했다. 과학자들이 과학이 되려고 하면 실험을 통해서 증명을 해야 과학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 것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반기에 유행을 했던 실증주의, 과학주의의 영향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들은 실험으로 증명될 수 없는 이론들이다 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프로이트가 소설을 쓴 것으로 무시를 했다. 한 사람이 마음대로 지어내어 이름을 붙인 소설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 라고 정신분석가들을 몰아 붙였다. 그들은 분석가들이 인간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게 만든 마음의 현미경(정신분석의 은유)을 창안해 냈다고 극찬을 하는 프로이트를 위대한 과학자로 존경 받고 있는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처럼 위대한 인물로 존경하는 것을 비웃었다. 정신분석을 몇몇 환자들의 마음의 치료 과정에서 나온 허구적인 허무맹랑한 소설로 취급을 했다.

그러나 프로이트의 이론이 실험으로 증명이 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 것은 정신분석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바로 러시아의 생리학자로 러시아 육군 사관학교 교수로 있던 파브로프(Pavlov)를 통해서였다. 그의 실험 결과를 소개하기 전에 치료자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정신분석 심리치료에 대한 이해를 시키기 위해서 파브로프를 자주 인용을 한다.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치료자의 치료의 과정을 먼저 이해하고 수용을 해야 치료자의 이야기들이 흡수되고 치료의 진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석 치료 과정을 의심하고 왜 이러한 치료 방식과 이론들을 이야기를 하는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면 치료자의 치료 과정의 이야기들이 치료를 받는 사람의 생각에 부딪쳐서 퉁겨져서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 좋은 것은 치료자의 치료 과정을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이 치료자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이것이 바로 환자가 치료사를 신뢰해야 치료가 되는 것으로 심리치료에서는 라포, 레포(rapport)라고 부른다). 치료자의 치료 기법이나 치료 과정을 의심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정신분석에서는 저항이라고 부른다. 정신분석에서는 이 저항을 뚫고 나가지 못하면 즉 저항 분석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치료는 제자리 걸음이 되고 진전이 없는 것이 장기화 되면 치료를 받는 사람은 치료를 포기하거나 정신분석 치료 효과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은 치료를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치료자는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프로이트는 환자라는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에 분석을 받는 사람을 analysand 로 분석가를 analyst로 사용을 했다)에게 “배움” 혹은 “학습”이라는 말(영어로 learning)이 어떤 의미인가를 물어 본다. 대답은 한결 같이 “새로운 것을 아는 것입니다”,“과거에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을 한다. 그 말은 정확하다고 칭찬을 하면서 배움 혹은 학습을 증명 해보라 라고 요구를 하면 대부분이 난감해 한다. 배움, 학습을 어떻게 증명한단 말인가?

이것을 실험으로 증명해서 1904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바로 파브로프 이다 라는 것을 소개하면서 그가 사용한 실험 방법을 소개를 한다. 개의 위에 구멍을 뚫어서 개가 고기를 주면 침을 흘리는 것과 위(胃)에서 소화액이 나오는 것을 측정을 해서 실험한 내용을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이 책에서 혹은 대학 강의에서 들어본 것을 기억해 낸다. 요약을 하면 고기 -à 침은 본능인 반응이다. 고기를 주기 0.5초 전에 빛 혹은 종소리를 들여주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개는 빛 혹은 종소리만 들어도 개는 침을 흘리게 된다. 빛-à 침이 된다. 고기와 빛 혹은 종소리가 연결이 되면서 침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것을 조건학습이라는 것은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학습, 배움과 어떤 관계인지?를 설명해 보라고 하면 다들 난감해한다.

그것은 바로 뇌 세포들 안에서 새로운 신경 회로가 연결된 것이다. 즉 고기 -à 침의 신경 회로가 고기-à 빛으로 신경 회로로 연결되어서 마침내 빛 -à 침으로 신경 회로가 연결된 것이다. 즉 배움, 학습으로 우리가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은 뇌 신경 세포들이 서로 새로운 회로가 연결된 것임을 실험으로 증명이 된 것이 아닌가? 이쯤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를 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파브로프는 뇌 속에서 신경 회로들이 배움을 통해서 새롭게 연결된다는 것을 1904년에 과학계에 발표를 했다. 실제로 뇌 속에서 신경 회로가 연결된다는 그의 실험은 1960년대에 대학의 생리학 연구실에서 컴퓨터의 등장으로 뇌 신경 세포들을 카운트를 하게 됨으로써 그것이 입증이 되었다. 뇌 신경 학자들 즉 뇌 과학자들은 신경 세포들을 수를 카운터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그들의 연구실로부터 밝혀진 것이 0세 -5세까지의 어린이들의 신경 세포가 어른의 신경 세포보다 4배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신경 세포들은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치기를 한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것을 신경 세포의 가지치기라고 부른다(Eliot, 1987).

뇌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은 5세 때 어린이의 뇌 신경 세포는 어른의 뇌 신경 세포의 90% 이고 7세 때 95%이고 10세 때 97% 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것은 프로이트가 3세-5세의 오디팔 기간에 자아의 구조의 뼈대가 형성된다(원초자아, 자아(ego), 초자아)는 말과 일치된다는 점이다(Eliot, 1987).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닌가?  최근에 유행이 되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고 하면 유아기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유행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다. 유아기 때는 어떤 것을 배운다고 해도 가능하다는 말을 뒤집어 이야기를 하면 유아기 때의 상처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이 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두 번째로 프로이트는 인간과 동물들은 모두가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취한다”라는 옛날 선인들의 경구를 받아들였다. 그는 인간이 마음의 상처(트라우마라는 영어의 trauma는 독일어로 트라우마이고 영어로 트루마)을 받으면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기억에서 그 상처 부분을 쪼개서(쪼갬 방어) 그 상처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억압해서 잊어버리게 되지만(억압 방어) 그 기억은 망각으로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무의식 속에서 감추어져 기억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 것이 다고 프로이트가 과학적으로 설명을 했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심리적인 상처들은 세월이 지나가면 잊어버리게 된다. “세월이 약이 겠지요(유행가 가사)” 혹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라는 경구들은 고통스런 기억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데 잊혀지게 된다는 말이 아닌가? 그러나 무의식 속에서 숨어 있는 과거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형태로든지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프로이트가 창안한 무의식 이론이다.

치료자는 이쯤에서 TIME 지에서 20세기 100년을 통해서 인간에게 가장 위대한 공적을 남긴 사람들을 연구 조사를 한 결과 프로이트가 1위이고 아인슈타인이 2위로 선정되어서 1999년 3월 29일자 타임즈지의 커브스토리의 사진을 보여준다. 프로이트가 단순히 정신 의학과 심리학을 창조한 사람으로써가 아니고 문화, 예술 등을 포함해서 모든 분야에서 남긴 그의 공적을 이야기를 해주면서 최근에 뇌 과학자들이 찍은 뇌 신경세포들이 호박 넝쿨처럼 서로 가지들을 내서 연결해서 뇌 회로를 만들어 내는 사진을 찍은 것을 보여주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핵심을 설명해준다.

여기에서 치료자는 프로이트가 자유연상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즉 과거의 상처의 기억 때문에 연결이 끊어진 기억들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도록 함으로써 그 연결이 끊어진 기억들을 다시 새로 연결시켜는 과정이 정신분석 치료임을 설명해준다. 과거의 상처는 고통스럽기 때문에 기억 속에 묻어버린 것을 찾아내어 치료실 안에서 재연으로 다루면서 그 고통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이 방법이 바로 자유연상임을 설명해준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최근에 정신분석가들이 다양한 분야들의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프로이트의 신경증 치료 이론을 재 개발하고 수정을 해서 성격장애 혹은 정신증(정신분열증, 편집증, 조울증)으로 확대시킨 치료 이론들을 간단하게 소개를 한다.

인간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들을 잊어버리려고 하거나 지워버리려고 한다. 그 결과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즉 그 기억들은 회로의 연결이 끊어져서 정상적인 기억 속에서 분리되어 통합에서 제외 댄다. 이것은 죽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우리가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들로부터 배우고 경험으로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배우고 책을 통해서 배우고 해외 배낭 여행에서 배우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 마음 속의 경험을 풍부하게 해서 내가 살아가면서 내 자아가 그 경험을 사용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기억들은 연결에서 끊어져서 내 자아의 경험 속에서 분리되어 죽은 경험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아 분열, 정신분열 이라고 부르게 된 것을 소개를 한다. 죽은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들로써 자아는 부채로써 내 단점으로써 남아 있기 때문에 내가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물로 작동을 하게 된다. 즉 죽은 경험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왜곡된 지각을 수정하지 않으면 끝없이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로 우리는 과거를 잊어버리고 있지만 과거는 우리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정신분석의 유명 경구가 이제는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정신분석 심리치료는 증세 그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고 자아 결함을 다루는 것이다. 특별히 성격의 결함을 다루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말을 강조하고자 한다.

상처라는 말은 우리가 받은 어떤 자극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에 그러한 자극과 유사한 자극을 두려워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자극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치료에서는 이 자극 즉 상처를 찾아내서 그 자극을 다루어서 그 사람이 그 자극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도록 그리고 그 자극을 피하지 않고 직면을 해서 뚫고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죽은 경험들을 살아 있는 경험으로 만들어서 전체 자아 속에 통합을 해서 앞으로 삶의 경험에서 내 자산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아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최근에 뇌 과학의 발달로 머리 속에서 고민, 갈등 속에 빠져있을 때 PET(양전자 단층 촬영)라는 컴퓨터 기계를 통해서 뇌 속에서 사고 과정을 색깔로써 에너지의 집중 정도가 화면으로 나타나는 기법을 통해서 뇌 세포의 활동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심리적 상처를 받아서 기억의 회로가 끊어진 부분들에는 에너지 공급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통해서 100년 전에 프로이트가 이론화 한 정신분석 이론들이 하나씩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프로이트가 100년 혹은 2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로써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프로이트의 카우치에서 자유연상 역시 뇌 과학을 통해서 카우치에 누워있을 때 심장박동, 호흡, 맥박, 혈액 순환 등을 체크를 해 본 결과 가장 편안한 심리상태임이 밝혀졌다.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뇌의 회전 능력이 최대가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도한 고민, 불안 상황에서는 뇌의 회전 능력에 과부화가 걸리게 되면서 기억의 연결이 잘 끊어지고 기억이 잘 안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거에 우리는 창작 작가들 혹은 예술가들이 작품 구상을 위해서 시골에 가서 조용하게 지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안해낸다는 이야기는 바로 휴식 상태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뇌의 회전 능력이 최대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별히 어린 시절에 자아의 골격이 망가진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엄마, 아빠와 관계에서 결함이 생긴 사람들이 아닌가? 이후에 왜곡된 뇌의 회로망에서 경험들이 왜곡되어질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한번 왜곡이 된 뇌의 회로들 즉 정신분석에서는 이것을 지각의 왜곡이라고 부른다. 그 지각 왜곡을 수정하고 새로 배우는 과정 즉 뇌의 회로를 다시 바꾸거나 혹은 새로운 건강한 회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정신분석 심리치료의 과정임을 설명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부터 레포, 라포가 잘 형성되어져서 치료를 일사천리를 달리게 된다.

성격에 결함 혹은 자아 결함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쪼개버린 과거의 상처들을 찾아내서 닦아 내고 씻어내고 풀어내어서 현재의 자아의 경험에 통합을 하는 과정임을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죽은 경험들을 살아 있도록 만들어서 현재의 내 경험에 통합을 해서 풍부한 자아 경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치료가 자아 치료로써 성격 결함 혹은 정신증 치료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소개하면서 아래의 치료 과정에서 소개된 성격 결함을 어떻게 치료를 해서 회복을 가져왔는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상: 37세의 초등학교 교사 A 씨

증세: 동료 교사들과의 갈등 관계, 학급 학생들을 잘 컨트롤하기 어려움, 학부모와 갈등관계 등으로 치료자를 찾아왔음

진단명: 자아분열 성격장애, 회피적 성격장애

치료 기간: 1주일에 1회기로 1회에 2시간씩 분석 상담 치료를 8년째 받고 있음

치료 결과: 동료 교사들과의 갈등 문제, 학급 학생들을 다루는 문제, 학부모와의 관계는 이제 개선되어 지금은 어려움이 없게 되었고 이성관계를 회피해 오다가 치료 8년째 좋은 이성 동료를 만나서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두 사람은 곧 결혼을 하기로 서로 약속을 하게 되었음.

치료의 과정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치료자에게 1주일에 1회씩 2시간 분석 상담 치료를 8년째 계속하고 있다. 초반기에 그는 학급 학생들을 다루는데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 했다. 또한 동료 교사들과의 갈등 관계로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전출을 자주 다녀서 직장 생활에 적응이 어려웠고 학부모와의 관계도 힘들어 해서 직장을 포기하려고 생각을 할 정도였다. 초반기 A 씨의 4년 동안의 상담 치료 과정을 상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A씨의 치료가 시작된 4년 이후의 치료 과정을 크게 3 단계로 분류해서 어떻게 한 단계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되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학급 학생들의 문제

A씨는 치료자를 처음 찾아왔을 때 학급의 학생들을 다루기 어려워했다. 치료자는 방과 후에 학생들을 한 사람씩 상담을 해서 학생들의 심리적인 문제와 부모님과 그 학생과의 갈등, 그 학생의 양육 과정, 그 학생의 발달 과정 등을 상담을 통해서 파악하게 되면 학생 개개인을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을 A씨에게 권유해서 A씨가 방과 후에 학급에서 가장 문제성이 많은 학생 5명-6명은 개별 상담으로 다루고 나머지는 그룹으로 나누어서 매일 같이 상담 활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학생들 즉 동료들과 다툼이 잦은 학생들,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반항적인 학생들, 동료들과의 관계가 잘 안되는 학생들 등으로 세분해서 한 사람씩 개발 상담으로 반 학생들의 문제점을 파악해서 학생 개개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상담 방식으로 학생들과 접촉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심리 상태와 가족들과의 관계를 알 게 되면서 학생이 가정에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분석해서 지도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하면서 학생들의 문제가 하나씩 해결 되어가면서 학생들을 다루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과 후에 한 사람이 적어도 5개-6개 정도의 과외 공부를 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지나치게 너무 많은 과외를 부과해서 학생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으키는 문제 행동들을 연결 시켰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동료들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들,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 받은 학생들, 부모의 편애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 딸을 홀대하고 아들을 편애,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집이나 친척 집에 살고 있는 학생,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사랑 받지 못하는 학생,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으로 괴로워하는 학생 등이 밝혀지면서 관계되는 그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학교에 오시게 해서 그 학생의 문제점들을 의논하고 어떻게 해당 학생이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부모님이 도와주어야 하는지 등을 세밀하게 치료자와 함께 분석해서 학생의 행동 수정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한 사람씩 상담으로 문제 해결을 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필요할 때는 언제 든지 해당 학부모를 불러서 학생과 지금까지 개별 상담과 그룹 상담을 실시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부모님과 해당 학생의 학업 문제, 동료들과의 문제, 장래 문제 등을 이야기하게 되면서 A씨는 점점 학급 학생들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갔다. 특별히 학부모님을 학급에 초대할 때는 절대로 금품을 받지 못하게 하고 학부모님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고 자유스럽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특히 찾아온 부모님의 이야기를 먼저 들은 다음에 A씨가 이야기를 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래서 학급을 방문한 부모님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 속에 스트레스를 싫도록 풀고 가도록 했다. 또 A씨의 자아를 스스를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도록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을 다룰 수 있는 A씨의 능력은 해마다 점점 향상 되어갔다. 이 프로그램을 매년마다 실시해서 지금은 4년째 계속하고 있고 이제는 이 부분에서 전문가의 실력이 쌓여가면서 동료 교사들의 부러움을 받게 되었다.

학부모와 관계

A씨는 치료 초반기에 학부모 관계를 어려워했다. 학급 아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서 자연히 문제가 되는 학생들만 다루게 되니까 다른 학부모들의 시기 질투, 교사의 학생 편애 등의 문제점을 일으켰다, 이것 때문에 전체 학급 학생들을 상담의 대상으로 다루게 하였다. 문제 아동들만 따로 다루었더니 문제를 가진 학생들은 불량 아동으로 낙점이 찍히게 된다는 것과 해당 학생들이 자신은 부모님께서 상담을 받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빠져 나가는 학생들도 있었고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의 문제점을 부인하고 상담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고, 방과 후에 과외 공부로 상담을 할 수 없다고 학부모가 통고를 하는 일 등이 생기면서 학급 학생 약 35명 정도를 모두 상담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확대 실시를 했다.

그래서 모든 학급 학생들이 방과 후에 과외 시간을 피해서 개인이나 그룹으로 상담에 참가해야 한다는 것을 학년 초 학부모 회의 때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금품이나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상담을 한다는 것과 A씨가 전문 심리 치료사로써 대학에서 교수로 있는 분의 슈퍼비전 아래서 상담 지도를 받아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먼저 부모님에게 이야기하게 하고 1년에 1학기에 한번, 2학기에 한번씩 부모님이 담임 선생님인 A씨와 상담 한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고 학생의 문제점을 알고 부모와 교사와 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공부와 행동을 같이 참여해서 다루어나간다는 방침을 새 학기 시작 때 이야기하게 되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좋은 부모님의 호응을 가져오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에 초대를 받아 올 때는 A씨와 치료자가 먼져 세밀하게 그 해당 학생의 문제점을 잘 분석해서 행동이 개선된 점과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을 이야기하고 학부모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가면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우리 담임 선생님의 이야기는 들어볼 가치가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학부모들 사이에 펴져갔고 학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문제점의 개선에 참가하게 되었다. A씨는 이 프로그램을 4년-5년 동안 계속 운영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은 학부모님들과 사이에 갈등 관계는 깨끗하게 해소되었다.

동료 교사들과의 관계

A씨는 치료 초반기에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지 못하고 항상 갈등 관계였다. 심지어 따돌림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치료자는 A씨에게 너무 상대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당하게 상대에게 자신의 주장을 할 수 있도록 자기 주장 훈련을 지속적으로 계속했다. 학교에서 업무 분담을 할 때 A 씨가 너무 착하고 부지런하다 보니까 점점 업무를 많이 맡게 되었고 열심히 하다 보니까 상사에게 No라고 말을 잘 못해서 너무 많은 업무를 맡고 있는 것을 알 게 되었고 그것이 A씨의 자아에게 부담을 지우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됨을 알 게 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는 열심히 하되 과도하거나 부당한 것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영역을 한정할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영역에 간섭을 하거나 침범하지 못하게 했다.

부당하다고 생각되거나 잘못된 간섭이나 행동들에 대해서는 참지 말고 상사나 동료나 선배 교사에게 찾아가서 당당하게 화를 내지 말고 따지고 잘못을 사과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서 다른 동료 교사가 방송관계 자료를 잘 모른다거나 컴퓨터를 상세하게 모른다고 A씨에게 도와달라고 해 놓고 나중에 보면 A씨가 그 업무를 자기 일처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특별 수업을 A씨와 의논도 없이 일방적으로 하게 하거나 학생들의 야외 학습이나 버스를 동원하는 야외 체험 학습 등에서 상사들이 부당하게 금전 업무를 처리하는 것 등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과 목소리를 내도록 했다.

그 결과 A씨는 동료들에게 부당하게 대접을 받거나 갈등 관계가 점점 줄어들어갔고 지금은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오히려 동료들로부터 일을 깨끗하게 처리하고 동료들의 어려움을 잘 공감하는 동료 교사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자신감 높이기

치료자는 A씨에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자아에 투자 하도록 권유를 했다. 처음에 A씨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치료자는 A씨가 초, 중, 고등 학교 때 반에서 1등-2등을 할 정도 공부를 잘 했고 전교에서 몇 등을 한 일도 있으며 1등을 하게 되면서 담임 선생님들의 주의 관심을 끄는 것에 부담감 때문에 일부러 1등-2등을 하지 않으려고 했고 교육대학을 졸업할 때 2등으로 졸업을 했다는 사실과 다른 졸업생들은 다른 지방으로 발령을 받았으나 A씨를 포함해서 단지 4명 만이 도시에 발명을 받았고 그 4명 중에 한 사람이 A씨 임을 알 게 되면서 A씨에게 대학원 공부를 권유했다.

A씨는 치료자가 이러한 권유를 할 당시에는 34살의 나이로 결혼을 하지도 않았고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모아둔 것도 아니었다. 졸업 동기들은 결혼을 하고 자녀를 양육하고 집도 사고 해서 모든 면에서 졸업 당시에 동료들에 비해서 뒤떨어져있다고 A씨가 우울해하던 것이 생각나서 A씨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일임을 상기시키며 권유를 한 결과 A씨는 교원대학교 대학원에 상담 학과를 지원하기로 하고 틈틈이 공부를 하였다.

교원대학교 대학원은 교사들이 학교를 휴직하면서 봉급은 그대로 받고 대학원에서 집중적으로 공부만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A씨는 2년 동안 응시를 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낙방하면서 교원대학을 포기하고 지방의 명문대학원 상담 학과에 합격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이 대학원에서는 상담학과가 가장 경쟁률이 높아서 5 : 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다. 그는 대학원 첫 학기에 상담학과 동료들과 관계에서 어려워했으나 점차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그는 상담학 공부를 치료자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학급의 문제 학생들에 대한 일종의 슈퍼비전을 치료자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심리 상담과 심리치료학 분야에 상당한 전문가의 실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A씨는 대학원 졸업반으로 졸업 논문을 쓰고 있다. 성공적으로 대학원을 마칠 단계에 와서 그 때 치료자의 권유를 받아들였던 것이 현명한 일이었음을 치료자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과도한 생리적 긴장을 감소 시킴

A씨는 정신분석에서 꿈을 다루는 것을 알고 자신이 꿈을 꾸려고 노력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꿈을 꾼 적이 없다고 했다. 치료자는 영국의 유명한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인 비용(Bion)의 연구 논문에서 꿈을 꿀 수 없는 사람은 머리 속에 원료적인 감각, 원시 감각이 정보를 처리는 과정에 이상으로 (알파 기능의 이상으로) 기억에 저장되지 못하고 이것이 경험으로 활용되어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A씨가 꿈을 꿀 수 없는 것은 A씨가 치료 시간에 자신이 잠을 잘 때 항상 자다가 일어나 보면 몸을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말에 연결 시켰다.

또한 A씨는 치료 회기 시간에 자신이 3세 때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얼굴에 미소가 없고 겁에 질려서 경직되어있는 사진을 보고 자신이 얼마나 어린 시절에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중요한 정보로써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A씨를 임신했을 때 남편에 대한 실망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A씨를 출산했을 때 저 체중으로 아기가 살아날 것 같지 않아서 얼마 못 가서 죽을 것이라고 포대기에 싸서 내가 버릴  준비를 했다는 이야기를 치료자의 신체 긴장과 꿈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에게 그 이야기를 한 것과 어머니가 이런 정보를 주었다고 씁쓸해 했다.

치료자는 A씨가 틀림없이 어린 시절에 너무 긴장해서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불안으로 긴장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몸이 습관적으로 긴장을 지속하게 되어 이제는 습관화 되어 버려서 치료 5년 동안 미소를 거의 보지 못했으며 항상 얼굴이 경직되어있고 감정을 느끼는데 문제가 있음을 분석해낼 수 있었다. A씨는 월드 컵 경기 때 온 동네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경기에서 꼴을 넣었을 때 와-하고 함성을 지르고 온 동네가 떠나갈 뜻이 축제 속에서 사람들이 기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좋은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늘 긴장과 불안으로 부정적인 감정으로 하루 종일 가득차 있다고 했다. 이것이 원시적 감각이 뇌에서 정보처리의 결함으로 제대로 경험으로 걸려지지 못해서 감정 경험을 느끼지 못하고 꿈도 꿀 수 없다고 분석을 하고 A씨가 밤에 잘을 잘 때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그것을 들으면서 잠을 자면 뇌파가 안정된 부드러운 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몸의 긴장이 풀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유를 했다. A씨는 이후에 잠자면서 부드러운 마음에 안정을 주는 음악이 많은 도움이 되어 지금은 잠을 자고 나면 잠자는 자세가 웅크리지 않고 낮에도 긴장이 많이 풀린 것을 느끼게 된다고 기뻐했다.

긍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됨

A씨는 치료 4년 정도까지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늘 긴장되고 우는 얼굴이었다. 이것은 A씨가 자신도 모르게 얼굴에 표정이 상대방에게 피드백이 되어서 상대가 A씨를 보고 찡그리는 얼굴 표정을 짓거나 싫어하는 표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A씨는 상대의 표정을 보고 자신을 상대가 싫어하는 것으로 오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치료자는 A씨가 마음의 긴장을 푸는 긴장 이완 훈련의 일환으로 마음 속에 바다와 푸른 잔디밭의 이미지를 그려 보라고 했으나 번번이 실패를 했다. 아무리 마음 속에 조용한 바다, 호수의 그림을 그리려고 해도 그려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미지 자체가 떠 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에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학생들과의 갈등을 상담 시에 A씨 스스로가 말로써 표현하도록 슈퍼비전으로 실습하도록 지도를 했다.

치료 5년 째 어느 날 드디어 A씨가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에 대학원 동료들과 휴가 여행을 갔다 와서 처음으로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조용한 시골, 원시적인 야생의 전경에서 조용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점차로 A씨가 감정을 말로써 표현하는 쪽으로 발전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것은 A씨가 이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했다. 치료자는 A씨가 최근에 자주 웃는 모습을 보고 이제 웃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이것을 A씨 본인이 알도록 인식 시켰다. 이제 자연스러움이 차츰 되돌아 오고 있었다.

치료 8년 째 드디어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었음

A씨는 심리치료를 시작한 지 8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 생활에서 이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대학원에서 졸업 논문은 이미 A씨가 4년-5년 동안 상담을 이용한 학급 아동 생활지도를 해 오던 것을 그대로 계속해서 논문으로 쓰겠다고 지도 교수에 허락을 받았고 이제 1학기에 거의 논문이 완료 단계에 오게 되었고 동료 교사들과의 갈등도 없어져서 이제는 마음과 몸이 편안해졌다고 자신감에 넘쳤다.

A씨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심리 상담을 통한 아동들의 생활지도 문제를 계속 연구에서 최근에 각급 학교에서 생기는 학생들의 관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정착 시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대학원에서 A씨의 연구 논문이 BK 21에 추천되어져서 연구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 평생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해서 상담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찾겠다는 결심을 보였다.

요즈음 학교에서 교사의 체벌이 금지되고 학생들이 충동적이고 급우들과 갈등 관계, 왕따 문제, 동료 괴롭히기 등의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교사들이 학생을 관리하고 다루는데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 대한 연구에 대한 아이템을 잡았다고 자신 있어 하고 있다.

몇 주일 전에 A씨는 동료 교사의 소개로 한 참한 여교사를 소개 받았고 서로 마음이 통해서 사귀고 있으며 두 사람이 다 서로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양가 부모님도 좋다고 허락을 하게 되었고 이번 가을에는 결혼식을 올리기로 계획을 세워놓고 요즈음은 매 주일마다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면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A 씨는 동료들과의 회식 모임에 가서 같이 식사를 하거나 학교 친목회에서 경조사에 참가해서 식사를 하고 나면 집에 와서 간단하게 설사를 하는 일종의 전환 장애, 심인성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대인관계의 생리적인 긴장을 설사를 통해서 방출하는 것이었다. 그는 계속된 심리치료에서 치료 8년 째 그러한 전환 장애, 심인성 질환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그의 치료 과정을 알고 싶은 사람은 다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http://blog.naver.com/psychclinic/220918780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