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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Couch)에 누워서 정신분석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분석가와 분석을 받는 사람의 모습

불안 달래기 7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창안하게 된 것은 불안 신경증의 치료를 하게 되면서였다는 것은 심리과학과 정신의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누구나 상식으로 잘 알고 있다. 치료자는 심리 과학과 정신의학을 연구하고 치료를 해 온 35년간을 뒤돌아보면서 정신 장애들 중에서 각종 장애들의 특징들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각종 장애들의 특징들을 비교하면서 치료의 과정을 치료 사례들을 통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우리 나라에서 지금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우울증으로 최근에 와서야 정신장애 중에서 우울증이 세상의 관심사가 되었다. 과거에는 정신장애는 질병이 아닌 것으로 마음만 고쳐 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상식이 팽배해져 있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우울해서 정신과를 찾고 싶다고 하면 부모들은 늘 네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라는 식으로 그리고 마음의 병은 정신이 빠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마음만 고쳐 먹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로서 자녀들의 정신적 고통을 묵살해버리기 때문에 자녀들의 문제들이 심각하게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으로 악화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그나마 신경 정신과의 약물 치료는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상식화 되어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고 하면 더욱 더 부모님들의 거부 반응에 직면하게 된다. 심리치료 특별히 정신분석 치료는 약물 치료가 아니고 자아를 다루는 치료이기 때문에 자아 수정에는 장기간 치료의 과정이 필요한 장기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 비용을 시간당으로 계산하게 때문에 그리고 특별히 치료자의 경우에 6개월의 치료 계약을 하고 치료 비용을 먼저 선불로 받기(치료를 하는 사람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갈등이 생기면 치료를 철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 기법상 치료자와 갈등을 피하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는 강조) 때문에 치료 비용을 이야기를 하면 대경실색으로 경천동지 할 놀라움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심리치료를 받을 가치가 있는가? 혹시 그 사람이 최면술을 사용해서 돈을 갈취하는 사이비가 아닌가?라고 의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으로 보면 우울증 환자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흥미의 상실, 두문불출, 에너지 고갈, 잠만 자거나, 의욕의 상실 등으로 표면적으로 보면 움직이지 않고 관계가 끊어져서 가족 구성원들 혹은 동료들이 볼 때에는 가장 고약한 정신장애로 눈에 띄기 때문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정신장애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우울증은 치료를 하는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특별히 정신분석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치료를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볼 때는 우울증은 다루기가 가장 쉽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우울증은 감정이 죽은 사람들이고 그 억압되어 죽어버린 감정을 살리면 대부분의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빨리 빠져 나오고 회복이 쉽다는 점에서이다. 2차 우울증이 아니고 제 1차 우울증의 경우에 우울증 환자들은 대인관계가 어려운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어떤 상실과 실망과 충격으로부터 빠져 나오지 못하고 갇힌 사람들이기 때문에 감정의 회복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다루기가 쉽다는 점이다.

치료자에게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전화 문의를 많이 받게 되는데 사실 우울증은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는 강한 의지만 있으면 우울증에서 빠져 나오기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억압된 감정을 되살려내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들이 약물에 의존하게 되거나 약물에 빠지게 되면 약물을 기분으로 들어 올리는 것에 익숙하게 되면 빠져 나오기가 어렵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약물은 순간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순간적인 위기를 약물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에 장기화 되고 습관화 되어 우울증을 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우울증 약물 그 자체가 정신장애 치료에서는 치료제가 아니고 컨트롤 약물임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감기가 걸리면 병원을 찾는다, 감기 약을 복용하면 몇 주일 혹은 늦어도 몇 개월이면 회복이 된다, 그러나 정신장애의 약물들을 이러한 상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정신장애 즉 마음을 약물로 고친다는 것은 기분을 들어올리거나 혹은 고갈된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잠을 자도록 만들어서 피로 회복을 하도록 하게 만들어주어서 정신장애를 치료를 하는 약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신경 정신과 의사들은 신체의 호르몬의 과다 혹은 결핍으로 설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호르몬, 뇌의 신경전달 물질들을 공급하는 약물로 감기의 치료처럼 효과가 있다면 심리치료나 정신분석은 벌써 고물전에서나 볼 수 있는 골동품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이제 불안장애 즉 불안증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불안증은 우울증보다는 한층 심각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프로이트가 우울증의 치료 이론은 불안증 보다 훨씬 뒤늦게 시작했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다. 프로이트가 제일 먼저 손을 댄 것은 불안 신경증(1895년에 히스테리아의 연구에서 정신분석이 시작)이었다.

우울증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론은 1917년에 애도와 멜랑꼴리아(Mourning and Melancholia) 라는 논문의 시작으로 우울증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우울증은 에너지 고갈로 생각이 없고 머리가 텅 비어버리고 무색 무취한 상태 즉 소금에 절려 놓은 파김치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생각도 없고 에너지가 없고 움직일 힘이 없고 만사가 귀찮은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반대로 불안증은 머리 속에 이런 저런 상상에 빠져들게 되면서 뇌가 과부화가 걸리게 되고 각종 상상 속에 빠지게 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생각이 너무 많아지면서 머리 속이 혼란하게 된 상황이 불안증이다. 불안증에 대한 프로이트의 명언은 정신분석에서 최고의 경구로 인구에 회자되어지고 있다.

이해가 되어지지 못한 것들은 개인에게 불가피하게 반복해서 유령처럼 다시 등장한다. 신비가 해결이 되고 주술이 풀릴 때까지 개인은 휴식을 가질 수 없다

-프로이드-

위의 명언은 불안장애를 가장 잘 표현을 한 명언이다. 글자 그대로 불안증을 가진 사람은 휴식을 가질 수가 없다. 백일몽에 빠지는 경우가 가장 눈에 띈다.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각종 전문 서적을 뒤적이거나 혹은 온갖 이유들을 불안증의 이유로 나열해서 찾아 헤매다 보니까 생각의 포로가 되어버리게 되어 뇌의 과도한 과부화로 휴식을 그리고 숙면을 가질 수가 없게 되면서 잠을 수 없는, 생각을 끊어버릴 수 없는 과도한 생각으로 포로가 되어서 빠져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이 바로 불안장애들이다.

불안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소화 불량으로 각종 소화기 계통의 장애들 그리고 과도한 생각으로 두통 혹은 편두통에 또한 수면 장애로 쉽게 잠들기 못하고 잠을 자려고 하면 각종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생각 속에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숙면이 부족해서 불면증 혹은 피로하게 되고 밤과 낮이 꺼꾸로 되어버리게 된다. 즉 휴식을 가질 수 가 없게 되어버린다는 점이다. 고로 1주일, 2주일, 3주일 계속되면 1달 이상이 지나가면 미쳐버릴 지경에 이르게 된다. 내가 돌 아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정신분열증이 아닌가? 내가 이렇게 하다가 미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각종 정신의학 서적을 뒤적거리면서 옳거니! 내가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이런 장애자이구나! 혹은 이런 설명이 딱 들어 맞는구나! 하고 무릎을 치지만 그 당시에는 조금 안정이 되는 듯하지만 그러나 몇 일이 지나가면 원위치로 또 불안에 속에 휩쓸려 들어가버리면서 불안은 증폭이 되는 것이다.

불안장애에 소속이 되는 장애들로써는 요즈음 단골처럼 등장하는 공황장애! 가 있다. 이름난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나열이 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보통 2년 혹은 3년 동안 약물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도 공황장애를 달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도 약물을 정신장애의 만병통치약으로 신봉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최근에 단골 메뉴로 등장한 불안장애는 대인공포증이 있다. 대부분의 불안장애자들은 자신의 문제가 대인공포증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대인관계가 어렵고 직장에서 갈등으로 견디기 어려워지고 그리고 친밀관계가 잘 안되고 또 이성관계를 할 때 몇 개월 이상 계속되지 못하고 끊어져버리는 것에는 결정적으로 사람들과 관계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상대방 파트너 탓만 하면서 자신의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에 끝없는 반복 실패를 되풀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대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다. 최근에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관심병사, 군내무반에서 총기 사고, 학교 폭력, 왕따돌림, 학교 기피증, 중고교의 자퇴자 급증, 사회부적응자 등이다. 부모님들은 그러한 것을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항상 이들은 자신의 문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 탓으로 동료들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여기에서 프로이트의 방어기재가 등장을 한다. 사람들은 자아를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 기재를 사용하게 된다.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 자아가 고통을 받기 때문에 남의 탓으로 돌리면 자아의 고통을 피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방어 기재는 자아의 속임수임을 알아야 한다고 프로이트가 이미 100전에 경고를 했다. 자아의 갑옷 방어로 상처를 피할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자아는 그 갑옷의 장애물 때문에 성장이 막혀버린 것임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단골로는 강박증이 있다. 강박증은 강박사고와 강박 행동 장애로 나누어지는데 강박사고는 특수한 숫자 혹은 노래 가사 혹은 어떤 특수 낱말 등이 침투를 하는 것으로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강박행동은 병균 오염으로 손을 수십 번씩 씻거나 정리정돈이 되지 않으면 주의 집중을 할 수 없거나 결백증으로 청결을 위해서 하루에도 여러 번 청소를 하거나 등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다. 고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이 암처럼 에너지를 빨아들여서(그 문제 해결 때문에 주의 집중에 그곳에 쏠려) 그 문제 해결에 매달리다 보니까 공부에 집중 혹은 일에 집중 정도가 손상되고 진척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모르고 있다.

위와 같은 문제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게 되면 3-5분 정도 인터뷰를 하고 약물 처방을 해 주는데 그 약물들이 위와 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준다면 감기약처럼 감기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면 심리치료와 정신분석은 거론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문제는 약물을 사용해도 별로 효과가 없게 되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불안한 상상 때문에 생각 속으로 빠져들게 되면서 그 때부터 머리 속은 전쟁터가 시작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갈등, 짜증, 분노, 화가 난다고 해도 약물을 사용해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자아의 힘으로 갈등을 풀고 오해를 풀고 서로 화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나면 참지 않고 말로써 표현을 하고 그 갈등을 제공한 사람과 관계를 바로 세우면서 해결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동료들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에게 하소연을 하고 위로를 받고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면서 긴장에서 벗어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하면서 서로 감정 지원으로 풀어내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새로운 스트레스에 대응해 나가게 된다. 그냥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정작 의사 소통에 결함이 있는 사람들, 갈등을 피해서 도망가는 사람들 그리고 화가 나면 참고 화를 삭이는 사람들, 갈등이 두려워서 눈치, 비위를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과거의 상처 속에 빠져서 끝없이 헤어나오지 못하고 복수를 하려고 하면서 생기는 관계의 갈등들과 해코지, 묻지마 폭력 등등은 사람들은 위와 같은 정상적인 방법에 결함이 생긴 사람들이다. 고로 그들에게 직면을 하라, 소통을 하라, 감정을 표현을 하라, 과거의 상처들을 잊어버려라 라고 말하는 것은 소 귀에 경읽기와 마찬가지이다.

본인들 혹은 자녀들이 위와 같은 불안장애를 가지고 혼자서 고통 속에 빠져서 지옥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러한 내면 속이 동료들에 뒤쳐지면서 마음의 전쟁터에서 낭비되고 지연되고 허용세월을 겪으면서 받는 고통을 돈으로 환산해보라, 삶에서 패배지가 되어가고 있는 아까운 시간들을 돈으로 환산해보라! 삶에서 받는 고통은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다는 것을 부모님 혹은 문제를 가진 본인들은 한번 심사숙고 해 보기 바란다.

심리치료 혹은 정신분석에서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상호관계에서 소통 결함, 갈등 회피, 감정 표현을 억압, 눈치, 비위를 맞추는 것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서 이심전심으로 관계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서 그들의 자아 결함을 수정해서 근본적으로 고쳐 나가는 수정의 기간이 치료 기간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결함은 말로써 고쳐지는 것은 아니다. 그 원인을 깨닫고 이해하고 그 결함을 치료실에서 다시 배우고 그것을 실제 생활에서 실험을 해 나가는 과정이 정신분석 심리치료 이기 때문에 그 결함을 고치고 수정하고 배우는 과정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아래의 치료 사례들을 숙지하기 바란다.

 

  

대상: 20대 후반의 대학 4학년 S

증세: 지난 3 6개월 동안 수면 혼란으로 공부를 제대로할 수 없었다고 호소 함

접촉: 3년 전에 치료자 한데서 6개월 동안 대인 관계 문제로 치료를 받았던 적이 있음. 부모님에게 다시 심리치료를 받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서 치료자에게 e-메일로 연락이 왔음

진단: 심한 불안증, 수면 장애, 대인 공포증

치료 기간: 6개월 간 치료 계약을 하고 1주일에 1회씩 (1회기에 1주일에 2시간) 치료 회기로 심리치료를 받기로 했음

치료 결과: 아래의 치료 과정은 S군이 제 1 회 치료 회기로 2시간 치료를 받은 후에 그의 핵심 문제점을 분석한 것임

치료의 과정

S군은 3년 전에 치료자에게 6개월간 심한 대인 공포증으로 심리치료를 받았던 학생이었다. 그 시점에서 그는 군대 복무 대신에 공익 근무 요원으로 xxx 지하철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의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가 거의 끝나갈 시점에서 동료들과 관계 때문에 치료자에게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의 첫 6개월의 심리치료 과정을 알고 싶은 분은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S군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치료자에게 보낸 e-메일을 소개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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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다시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보낸사람

: xxxxx 13.05.23 00:20

보낸사람

: xxxx <xxxxx@naver.com> 13.05.23 00:20

받는사람

: jongmankim@hanmail.net 주소추가

보낸날짜

: 2013 5 23일 목요일, 00 20 31 +0900

보낸사람

: xxxx <xxxxxnaver.com> 13.05.23 00:20

안녕하세요. 김종만 선생님

3년 전에 6개월간 치료 받았던 부산에 사는 xxx입니다.

선생님께 다시 치료를 받고 싶어서 연락 드립니다.

아직 부산에서 하시는지요?

시간되시면 제 이 메일이나 전화(xxx-xxxxx-xxxx)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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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군은 부모님과 함께 치료자를 찾았다. 치료자는 S군과 부모님을 같이 만나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서 S군으로 하여금 대기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부모님과 약 20분 동안 인터뷰를 했다. 그것은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치료자의 치료의 룰 때문이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환자 앞에서 여러 가지 증세들이나 자란 환경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껄끄럽고 또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고 또한 환자 역시 부모님 앞에서 부모님에 대한 불평 불만을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부모님 중에 아버지는 3년 전에 S군이 공익 근무(군대 복무 대신에 공익 근무로 대체)를 마쳐갈 무렵에 치료자에게 6개월 심리치료를 받았을 때 아버지가 치료자와 한번 2시간 동안 인터뷰를 가진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시점에서 치료자가 S군의 아버지에게 치료를 계속해서 더 받게 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다. 그러나 심리치료는 계속되어지지 않았다.

아버지는 지난 주일에 S군이 약 2시간 동안 아버지와 상세하게 대화를 나누었다고 했다. 심리치료를 다시 받고 싶다고 요청을 했고 아버지는 승낙을 했다고 했다. S군은 3년 전에 공익 근무를 끝내고 부모님으로부터 따로 분리되어 원 룸에 나와 독립된 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를 했고 S군이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말로써 표현을 할 수 없다고 해서 치료자에게 의사 소통을 훈련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긴 이후에 아버지에게 자신의 소망을 이야기를 해서 자신이 복학할 xxx 대학 근처에 원 룸을 얻어서 나오게 되었고 부모님과의 갈등과 간섭에서 독립해서 그의 문제들을 다룰 수가 있었다. 아버지와 2시간의 대화에서 S군은 그 때 아버지가 집에서 나와서 독립된 생활을 하도록 배려를 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더 붙인 것과 그리고 자신의 생각, 느낌, 상상, 지각 등을 상세하게 아버지에게 아들이 자기 주장을 한 것에 대해서 대견하게 생각했다고 말을 했다. 치료자는 이 시점에서 아버지가 S군에게 느낀 것처럼 치료자의 도움이 없이도 아버지에게 자신의 소망과 최근의 문제점들을 2시간 동안에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높이 평가를 해 주었다.

아버지는 S군이 초등학교 6학년 시점에서 몇 번 사업 때문에 이사를 한 것이 S군에게 심하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그 때 S군의 입장과 심리적 어려움들을 무시하고 배려해주지 못해서 S군이 심리적으로 어려워진 것 같다고 여러번 강조를 했다. 치료자는 3년 전에 S군의 아버지와 만남에서도 그 이야기를 한 것을 기억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자주 이사를 해서 아들이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버지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게 났다. 더 붙여서 아버지는 S군이 3년 전에 6개월 치료 후에 다시 심리치료를 계속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한 것을 "치료사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말고 혼자서 독립심을 길러 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아들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강조를 했다.

치료자는 아버지의 치료자에 대한 심리적 의존은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렇게 걱정을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사실은 그것과 심리치료는 좀 다른 점을 이야기를 하면서 아버지를 심리치료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꾸도록 했다.

심리치료는 겉으로 보기에는 "환자가 치료사에게 의존해서 치료자의 지시와 권유를 따라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집에서 자녀들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지시를 하고 교육을 하는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자의 심리치료는 그것과는 다른 점을 이야기를 했다.

치료자는 치료실 안에서는 환자를 의사 소통을 훈련 시키고 감정을 표현하게 도와주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등을 과거의 상처와 갈등 들을 치료실 안에서 재연해서 분석하고 고치고 수정하고 다루지만 절대로 치료실 밖에서는 환자의 어려움을 대신해 주거나 옆에서 환자를 도와주지 않음을 다시 말해서 치료실 밖에서는 환자의 문제를 다루어 주지 않음을 강조를 했다.

치료실 안에서 배운 것을 환자는 치료실 밖에서 그 자신이 스스로 직면으로 부딪치고 대면하고 실험을 해 나간다. 치료자가 치료실 밖에서 환자를 위해서 대신해 주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그가 직접 그 갈등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다시 치료실 안으로 가져와서 잘 해결 되지 않는 부분들을 다시 다루어서 그것을 다시 치료실 밖에서 수행을 해 나가야 한다.

고로 그러한 직면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가면서 환자의 머리 속에는 문제 해결들이 경험으로 입력이 되어지고 그것이 쌓이면서 그는 환자의 순수한 문제 해결의 경험으로 쌓이게 되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수정되어 입력되어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점점 환자가 가진 문제들은 그 경험이 누적이 되어 쌓이면서 환자가 스스로 치료자의 도움이 없이도 혼자서 부딪치는 갈등과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시점이 되면 심리치료는 끝이 나는 것이다.

즉 치료자의 도움이 없이 환자가 스스로 과거의 문제들을 혼자서 뚫고 나갈 수 있게 되면 심리치료는 끝이 나게 되는 것임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을 때 S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정을 한다고 고대를 끄덕거렸다. 아버지가 혹시 S군이 장기적으로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아들 S군이 심리 치료사에게 의존하게 되어 오히려 사회 생활을 더 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문이 풀리게 된 것이었다.

어머니는 S군이 3년 전에 6개월의 심리치료 이후에 S군이 많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린 시절의 양육의 과정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사업을 돕느라고 S군의 양육에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생각 한다고 치료자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치료자와 인터뷰를 마치고 먼저 돌아 가고 나서 S군과 2시간 치료 회기가 시작되었다.

S군은 치료자와 3년 전에 6개월간 심리치료를 받고 나서 계속해서 심리치료를 받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치료를 계속할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학교에 복학해서 대인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동료들과(대부분이 후배들)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외톨이로 공부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대학 3학년 시점에서 아버지에게 심리치료를 계속 받고 싶다고 요청을 했으나 아버지는 "혼자서 독립해서 살아 나가는 시도를 해 보라"라고 거부를 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 시점에서 S군이 3 6개월 동안 그가 혼자서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고 한 학기 동안에 과목의 배정을 해서 시간표를 짜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잠자는 시간이 바뀌면서 그것을 스스로 컨트롤을 하려고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소상하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을 했다.

S군이 대학 2학년에 복학을 해서 강의를 들으면서 그가 xxx 지하철에서 공익 근무를 하면서 주로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근무를 했기 때문에 잠을 자는 시간이 바뀌면서 이렇게 습관화 되어진 수면 패턴이 그가 군 복무를 끝내고 대학에 복귀하면서도 계속된 점을 소상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보통 저녁 12시 경에 잠자리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나 잠이 오지 않아서 계속해서 씨름을 하다가 보면 새벽 3-4시경에 되어 버리고 그 시점에서 잠이 들면 그는 8시간을 자고 나면 아침 10시 혹은 11시 경이 되어 버려서 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이 아침 9시에 강의를 듣는 과목들은 강의 시간에 맞추어 들어갈 수가 없게 되어 2학년에 복학해서 1과목이 4번 이상 강의에 빠지게 되면서 그는 그 과목 시간에 들어가지 않았고 그 결과 그 과목은 F학점으로 학점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는 모든 과목들이 한 학기 당 3-4회 결석을 하지 않는 과목들이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여기에서 S군의 문제점이 시작 되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그는 잠을 자는 시간을 12시로 고정 시키려고 시도를 시작하면서 그가 3 6개월 동안 잠을 자는 시간과 싸움을 하기 시작하게 되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다음 학기부터 낮에 듣는 강의 시간을 전부 오후 시간으로 돌리려고 시작하면서 다음 학기에 강의 시간표를 짜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를 해야 했다. 그가 들을 과목들을 모두 오후 시간 이후로 돌리는 바람에 과목들이 시간이 맞지 않아서 고민거리로 등장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쉽지가 않았다. 왜냐하면 새벽 4시경에 잠을 자는 것이 규칙적으로 바뀐 것이 아니고 한번씩 수면을 조절하기 위해서 밤에 잠을 아예 한 시간도 자지 않고 그냥 "날 밤을 새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는 그의 표현으로 "하루를 돌린다"라고 표현을 했다.

다시 말해서 중간 중간에 1개월 마다 한번씩 날 밤을 새우면서 시간을 다시 정상적으로 맞추려고 시도를 한 것이다. 그가 그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게 된 것은 하루 종일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날 밤을 새우면 그 다음 날에는 낮에는 잠을 자지 않기 때문에 그 날 저녁에는 잠에 취해 일찍 잠을 자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고로 잠을 자지 않는 그 날은 저녁 9시 혹은 10시경에 일찍 잠을 잘 수 있게 된다는 그의 아이디어에서였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시발점이 된 것은 그가 공익 근무를 하기 시작하게 된 시점에서 xxx 지하철에서 밤에 근무를 하게 될 시간에는 밤에 10시부터 아침 6시 경까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중간중간 지하철을 순찰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에는 잠을 잘 수가 없다) 그 다음 날에는 오전부터 잠을 자게 되어 잠을 자지 못한 부분을 보충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2개월 마다 한번씩 순환제로 돌아오기 때문에 날밤을 새운 날에는 낮에 잠을 자야 하고 그리고 정상적인 수면 시간대로 되돌아 오면 한번씩 낮에 잠을 자지 않고 날밤을 새운 후에 일부터 저녁 일찍 잠을 자서 수면 패턴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방법에서 따 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하루 밤을 돌리는 것"는 그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날밤을 새운 그 다음 날에는 낮에 잠을 자지 않아서 하루 종일 피곤하게 견디다가 저녁 9시경에 잠을 자는 시간에 맞추어 잠을 자지만 그 다음 날에는 다시 저녁 9-10시 경에 잠을 자는 것이 아니고 다시 12시경에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 3-4시까지 연장 되어 새벽 4시경에 잠이 들면 다시 아침 11-12시 경에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혹시 아침 일찍 깨어난다고 해도 예를 들어서 아침 7-8시에 깨어나서 학교에 갈 수 있다고 해도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공부를 해도 공부가 머리에 들어가지 않고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날 하루를 망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적어도 잠을 8시간은 꼭 자야 한다는 강박 관념 속에 살아왔고 그리고 꼭 수면 시간을 인위적으로 컨트롤을 하려고 3 6개월 동안 씨름을 하다가 대학 과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4학년을 끝내고 2과목이 점수가 미달되어 다시 한 학기 졸업이 연장이 되었다고 그의 현재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는 지난 주일에 부모님이 해외 여행을 1주일간 떠나는 바람에 부모님의 사업체에 3 4일을 근무를 부모님 대신에 해 달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심하게 반발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일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고 여러가지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수면 시간의 조절 때문이었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11시경인데 그가 아버지의 근무처(아버지는 자동차 판매와 자동자 정비 일의 사업을 하고 있었다)에 형님들(근무 요원들)이 아침 8 30분까지 나오는데 적어도 그가 9시까지 근무지에 나가야 하는데 이 시간이 그의 수면 시간에 맞물려서 불가능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행히도 그가 아침 알람 시계를 9 30분으로 맞추어 놓았는데 아버지의 사업체에 근무하려고 나가는 3일 동안은 아침 9시에 깨어나서 일찍 근무지에 나갈 수가 있었다고 신기해 했다. 그가 너무 긴장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 것이 틀림없다고 스스로 해석을 했다.

치료자는 S군에게 그가 12시부터 잠을 자게 되는 새벽 3-4시까지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를 물어 보았다. S군은 3년 전에 아버지 집으로부터 독립 해서 나와서 3년 동안 원룸에서 지내다가 올해 2013 2월 달에 아버지 집으로 다시 들어와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아버지 집에 들어 오기 전에는 밤 12시 경이 되면 주로 전자 오락,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보내다가 부모님 집에 복귀하면서 그는 인터넷에 들어가서 그가 즐겨 찾기에 맞추어 놓은 "사진관 까페"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어떤 사진을 보느냐? 혹시 여성들의 에로틱한 섹스 사진이냐?라고 물었을 때 그러한 사진도 간혹 있지만 그 까페는 야한 사진이나 남을 비방하거나 남을 헐뜯는 비난하는 말들이나 글들을 금지시킨 카페로 대부분이 건전한 상식적인 사진들로써 주로 세상에서 화제가 되는 사진들과 혹은 자연 풍경 사진 혹은 인기 배우들이나 TV 탈렌트, 가수들의 근황의 사진들을 올려 놓아서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지 않는 S군에게 좋은 시사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해주는 까페라고 말을 했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S군에게 "왜 하루에 꼭 8시간을 잠을 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느냐?"를 물어 보았다. 그는 왜 그가 하루에 8시간씩 잠을 자야 하는지에 강박적으로 반응행동을 하고 있는지?의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누구 한데 들었던 것도 아니고 어떤 책을 본 것도 아닌데 그는 하루에 8시간씩 잠을 자야 한다는 심한 강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마도 공익 근무 때 하루에 3교대로 근무를 하는데 그 근무 시간이 8시간으로 8시간 일을 하고 8시간 잠을 잔다는 생각에서 비록 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S군의 3 6개월 동안에 잠을 자는 시간을 바로 잡기 위해서 씨름을 하다가 그의 공부에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지금까지 그 문제 때문에 다른 곳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없어서 지금 현재 그 문제를 당장 해결해 달라고 요구를 하는 말을 듣고 치료자는 S군에게 왜 그가 잠을 자는 시간을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문제가 생기게 되었는가?를 분석해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해 주었다.

S군은 잠을 자는 것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의도적으로 바로 세우려고 하다가 잠을 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되어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잠을 자게 되었고 이것을 정상적으로 바로 되돌리려고 시도를 하는 바람에 그러한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고 일러주었다.

첫 번째 사람은 자율신경은 자율적으로 작동을 하는 신경이기 때문에 뼈, 근육 신경과는 달리 이것을 컨트롤하려고 시도를 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깨닫게 해 주었다. 사람의 신경은 자율 신경 조직과 뼈, 근육 신경 조직으로 나누어지는데 뼈, 근육 신경은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이고 조절할 수 있지만 자율신경 조직은 글자 그대로 자율적으로 작동을 하도록 몸에 맡겨 두어야 한다. 자율 신경 조직으로는 소화 기관, 호흡 기관, 심장 박동, 맥박, 수면, 대소변 그리고 체온 조절 등이 자율 신경 조직에 포함이 된다. S군은 12시에 잠을 자야 한다고 일부러 잠을 자려고 했기 때문에 긴장이 유발되고 뇌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잠을 잘 수가 없게 된 것이었다. 그 이유는 S군이 12 시 경에 잠을 자려고 하는 시간에 인터넷 게임이나 그가 좋아하는 사진관에 들어가서 흥미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뇌를 활동시키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게 스스로 만들고 있었던 것을 S군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두 번째 S군은 하루에 꼭 8시간을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 관념 때문에 8시간 잠을 자지 않으면 피곤해지고 짜증이 나서 스스로 불편함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사람의 수면 시간을 보면 신생아 들은 하루 24시간 수면으로 보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한다는 신생아들의 표현이 그것이다. 신생아들은 배가 고프거나 대소변을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울고 보챈다. 배가 부르고 대소변이 해결되면 계속해서 잠을 잔다. 과학자들은 수면이 신생아의 뇌의 성숙을 가져오기 때문에 잠을 자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청 소년들을 비롯한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6시간-7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잠을 많이 잔다고 반드시 피곤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 잠자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 10시간 이상을 잠을 잔 경우에도 사람들은 자고 나서 개운하지 못하고 피곤함을 느낀다. 이런 경우에 우리는 이것을 "깊은 수면을 가지지 못한 결과"로 본다. 이것을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이유는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되면 피로가 풀리지 않고 많은 시간 동안 수면을 가졌지만 피곤이 풀이지 않았기 때문에 깨어나도 짜증이 나고 피곤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게 되는 이유들을 설명을 하면서 S군이 이것을 깨닫게 했다.

세 번째로는 S군이 잠을 인위적으로 시간을 꼭 맞추어서 잠을 자려고 시간 조절을 했기 때문에 그가 자율 신경 조직의 작동을 위배했기 때문에 그는 3 6개월 동안 씨름을 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자꾸 문제만 꼬여 더욱더 어렵게 악순환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잠을 자기 위해서는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로 뇌를 쉬게 하는 활동들 즉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조요한 호수의 사진 등을 잠들기 전에 보거나 듣도록 조정을 해야 함을 강조 했다. 파도가 없는 잔잔한 호수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마음의 안정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뇌의 활동을 느리게 줄여준다. 또한 조용한 음악은 뇌의 활동을 쉬게 하고 긴장을 풀어서 몸을 편한하게 해주기 때문에 사람은 쉽게 잠을 잘 수가 있다.

우리가 보통 잠을 잘 때에는 "내가 잠을 자야지 하고 내가 잠을 자는지 자지 않는지를 내 자아가 관찰을 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도 모르게 서르르 잠에 빠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잠을 잘 시점에는 몸과 마음이 쉬게 되는 시점에서 잠이 든다는 증거이다.

더 붙여서 치료자는 S군에게 왜 하필 새벽 4-5시가 되면 잠이 저절로 오게 되는가? 하는 이유를 설명으로 더 붙여주었다.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은 잠을 자는 것과 전쟁을 하게 된다. 잠을 자는 것을 스스로 컨트롤 하려고 싸움을, 잠자는 씨름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긴장이 유발되고 뇌는 주변 환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관계로 뇌가 활동이 활동하게 되어 잠을 자르고 해도 잠을 잘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사람은 생리적인 자율 신경 조직을 위반했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도록 스스로 만들고 있음을 모른다. 그런데 왜 하필 새벽 4시 혹은 5시가 되면 잠이 오는가?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새벽 4시가 되면 잠을 자는 노력 즉 잠자는 전쟁을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새벽이 되어 이제는 잠을 자 보아야 별 수 없이 몇 시간 밖에 잠을 잘 수 없고 날 밤을 세웠기 때문에 이제는 잠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그 사람은 스스로 잠을 자게 된다. 스스로 포기 했기 때문에 그 동안에 긴장이 풀리게 되고 뇌는 싸움을 포기하고 스스로 기진맥진으로 항복으로 변하게 되면 긴장이 풀리고 뇌의 활동은 중지되어 신체적으로 자율 신경의 컨트롤 속에 저절로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은 새벽 4-5시가 되면 잠을 잘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를 더 붙이면 S군이 날 밤을 세운 다음에는 일부러 잠을 자지 않기 위해서 아침 8시가 넘어가고 9시나 10시가 되면 스스로 잠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치료자가 왜 그러한 현상이 생기는가?에 대한 첨가가 더 붙여졌다. 아침 8-9시가 되면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 (낮에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그래야 그가 저녁 9시경에는 쉽게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생각 때문에 잠을 잔다는 강박증적인 생각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S군은 자신도 모르게 잠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한가지는 우리가 잠을 자야 한다고 강박적이 되면 우리는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이고 우리가 잠을 자서는 안 된다고 강박적으로 노력을 하게 되면 우리는 잠을 자게 된다는 것이다.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은 근육 긴장을 가져오고 뇌가 주변 환경 즉 벽에 걸린 시계에 시간을 체크를 하거나 새벽이 오는 것을 체크 하는 것 등으로 뇌가 활동으로 예민하게 되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게 되고 대신에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 날 밤을 새우려고 하는 학생들 특히 시험 공부로 밤샘을 하려고 시도를 하는 사람들은 어느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잠을 자게 되는 것을 본다.

그 이유는 잠을 자지 않으려고 공부에 집중을 하다가 보면 외부 환경을 차단하기 때문에 모든 초점이 공부에 집중이 되지만 공부가 어려우면 공부에서 관심이 줄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스스로 잠에 빠지게 되는 것임을 알 게 했다.

S군은 잠을 자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컨트롤을 하려고 했고 이것이 잘 되지 않아서 잠자는 패턴이 바뀌게 되자 있는 힘을 다해서 모든 에너지를 그곳에 집중을 해서 공부를 하는데 에너지에 집중되지 않고 일상의 생활에 리듬이 깨어지면서 그가 모든 생활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것이었다.

첫 치료 회기 다음 주일에 S군은 수면과 전쟁을 포기하고 나니 쉽게 잠이 들 수 있어서 이번 1주일 동안은 보통 잠이 들었던 새벽 4시에 잠을 잔 것이 아니고 새벽 1-2시 경에 쉽게 잠을 자게 되어 걱정이 많이 줄었들었다고 기뻐 했다. 그러나 새벽 1시에 잠을 잤지만 일어나는 것을 과거처럼 아침 11-12시 경에 일어나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이야기를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왜 8시간의 수면을 취한데도 불구하고 피곤하고 짜증이 나서 일어나기 싫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요청을 했다. 다음의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http://blog.naver.com/psychclinic/220916569102